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.4%가 `평소 디지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`와 같은 4개 문항 중 2개 이상에 속한다고 답했다.
나머지 3개 문항은 `가끔 디지털기기에 중독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` `디지털기기가 없으면 제대로 생활하기 힘들 것 같다` `디지털기기가 없으면 못살 것 같다`였다.
`우리 사회가 디지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다`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의 82.8%가 동의했다.
연령대별로 응답률도 고르게 나타났는데 20대에서는 84%, 30대 82.4%, 40대 81.6%, 50대 80.8%가 이러한 인식에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.
응답자 중 대부분은 디지털기기의 이용을 줄이는 데도 관심을 보였다. 51.4%는 `디지털기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`고 답했고, 66.8%는 `디지털디톡스 활동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`고 응답했다.
[강인선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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